요즘 국수를 간판 메뉴로 내세운 식당이 유독 눈에 띈다. 멸치 육수에 삶은 소면을 말아 내는 '잔치국수'와 매콤한 '비빔국수'가 두 주인공이다. 잔치국수는 간편하고 간단한 음식이란 인식이 강했다. 화려한 이름과는 달리, 잔치국수의 존재감은 희미했다. 잔칫상의 주역이라기보단, 각종 요리로 기름진 입을 깨끗하게 씻는 가벼운 마무리 즉 수줍은 조연에 불과하던 잔치국수. 언제 이렇게 급부상한 걸까?

국수의 급부상은 경기불황과 함께 찾아왔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 서원예 마케팅팀장은 "잔치국수가 외식메뉴로 각광받게 된 건 2~3년 전부터"라고 했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 한 그릇 3000원인 잔치국수보다 더 경쟁력 있는 메뉴는 드물다.

비빔국수가 음식 트렌드의 전면에 나선 건 경기도 연천에 있는 '망향비빔국수'란 식당의 역할이 컸다. 망향비빔국수를 주문하면 사발에 소면을 담고 새빨간 국물을 흥건하게 끼얹어 낸다. 젓가락으로 국수를 풀면 국수가 풀리면서 양념과 쉬 섞인다. 서원예 팀장은 "비빔국수는 비비기 귀찮고, 고추장의 텁텁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망향비빔국수가 해결하면서 '메가히트'를 쳤다"고 설명했다. 요즘 인기를 끄는 비빔국수집들은 모두 '망향비빔국수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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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잔치국수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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