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소화 전략으로 리딩브랜드 될 것

[ 비즈플레이스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혹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특정 지역에 가면 '스타'로 대접받는 유명 브랜드들이 있다. 그 유명세에 힘입어 차근 차근 가맹사업을 펼쳐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외식 시장의 또 다른 핵심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즈플레이스는 단순 지역의 맛 집에서 시작해 규모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된 사례를 발굴, 성공 스토리를 담아보고자 한다. 지역스타에서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고 있었던 그들의 노하우을 들여다 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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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과학이 숨겨진 ‘야채수’로 만든 비빔국수

 

연천의 한 군부대 앞에서 시작한 작은 비빔국수집이 프랜차이즈화 되는데 걸린 시간이 바로 40년. 지난 2008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망향비빔국수(이하 망향)’이야기다. ‘줄서서 먹는 비빔국수’, ‘국물이 자작자작한 비빔국수’로 유명세를 타던 망향비빔국수는 칼칼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비빔국수의 브랜드화에 일조했다.

망향비빔국수는 제대한 장병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멀리서 까지 찾아오면서 그 중독성 있는 맛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경우다. 이제는 분점 및 가맹점이 곳곳에 생기면서 망향비빔국수를 보다 가까운데서 먹을 수 있게 됐다.

망향이 여러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국수시장의 하나의 트랜드를 만들어 내는데에는 ‘야채수’와 ‘백김치’가 주효했다. 10가지의 채소를 암반수를 사용해 6개월간 숙성시킨 야채수는 다량의 몸에 좋은 유산균이 생성되는 발효식품이다. 일반 화학조미료로는 낼 수 없는 새콤달콤한 감칠맛과 더불어 건강에도 유익한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역시 3개월 가량 숙성하는 백김치도 망향의 자랑. 본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양념을 스프형태로 제공해 어디서나 ‘망향 스타일’의 비빔국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망향비빔국수의 최종오 대표는 “선호하는 음식 맛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조리법을 살짝 달리해 컨설팅해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망향비빔국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식자재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식품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해 매장에 공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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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군부대 앞에서 국수장사를 시작한 창업주

 

 

명소화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 지켜나갈 것

 

최근 국수전문점은 창업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대중적인 먹거리, 쉬운 조리법, 소규모 생계형 창업이 가능하다는 삼박자가 들어맞으면서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많은 국수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는 요즘, 이 같은 시대적인상황에 맞춰 망향비빔국수의 가맹사업도 더욱 활발해져야 할 터. 하지만 망향의 가맹점 확장은 생각보다 더딘 편이다. 이는 망향비빔국수만의 고집스러운 브랜드 철학 때문이다.

최종오 대표는 “최근 국수전문점이 주목받으면서 가맹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편이지만, 망향비빔국수의 매장확산 방침하고는 다른 경우가 많다”며 “망향은 소규모 생계형 창업이 아닌 대형매장 창업, 즉 지역의 명소화 전략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망향의 명소화 전략은 말 그대로 기업의 먼 미래를 내다보기 위함이다. 트랜드에 맞춰 아이템이 주목받는 경우라고 해서 무작정 가맹점을 늘리다보면 브랜드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아울러 그간 지켜온 맛에 대한 고집이나 품질이 다 매장 전략으로 인해 퇴색될 수도 있는 것을 우려해서다. 이 때문에 망향은 대형매장 중심의 오픈으로 고객들이 망향만의 차별화된 맛을 인지하고 직접 찾아오는 매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프랜차이즈 사업화에 있어 망향의 조언도 비슷한 맥락이다. 직영점의 인기를 바탕으로 무작정 가맹점만 늘리다가는 기존 본점의 명성에도 흠집이 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신중하고 꼼꼼하게 준비를 한 후라면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망향의 철학이다.

망향비빔국수의 최종오 대표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나 물류공급체계 등의 시스템이 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랜차이즈 모집을 하다보면 결국 가맹점만 피해를 보며 한탕주의식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많이 봐왔다”며 “대중적인 아이템 일수록 몸집 불리기에만 신경 쓰지 않고 내실을 기한다면 유명 지역브랜드의 전국구 프랜차이즈화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공창업의 키워드 비즈플레이스 김성은 기자 fresh017@bizpla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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